▲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가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힘겹게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보니야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보니야는 6회 교체 후 최충연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 요건을 채웠다.

경기 내용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보니야는 이날 상대한 23명의 타자 중 9명과 3볼 이상 싸움을 펼치며 투구수를 많이 소모했다. 계속해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도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볼을 던지면서 효율적인 피칭에 실패했다.

보니야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1사 후 홍재호,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보니야는 김선빈을 병살타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최형우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보니야는 1사 1루에서 버나디나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5회에는 1사 후 홍재호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두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보니야는 6회 1사 후 안치홍,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다. 삼성 벤치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보니야를 교체했다. 보니야의 투구수는 딱 100개(스트라이크 57개+볼 43개)였다. 최충연이 김주찬과 대타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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