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독일과 조별 리그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배당을 보면 독일의 압승이 예상된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조별 리그 스웨덴, 멕시코에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에 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번 경기를 두고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은 기성용이 빠진다. 지난 멕시코전에서 다리를 다쳤다. 독일도 보아텡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그럼에도 독일의 막강한 전력이 유지될 것은 당연해 보인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7일 한국과 독일 경기의 배당률을 공개했다. 독일(1/5), 한국(14), 무승부(13/2)가 주어졌다. 독일이 압도적인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률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만약 100원을 투자하면 독일은 수익금(100 * 1/5=20원)과 원금을 합쳐 120원을 손에 쥐게 된다. 한국에 투자하면 1,400원이 수익, 총 1,500원이다. 두 팀의 총금액 차이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무승부도 마찬가지다. 배당 자체가 높은 것을 보면 한쪽으로 경기가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3-0 승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유종의 미를 위해서든, 최소한 3패는 면하기 위해서든 온 힘을 다해야 할 경기"라면서 "내가 볼 때도 객관적인 전력은 독일이 한 수 위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 준비한 것은 있다. 지금 말하긴 어렵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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