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가 넘어지길 바라고 사람들이 있다.

나이지리아 매체 '펀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한 술집이 오는 28일 브라질과 세르비아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술 게임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브라질 술집은 네이마르가 넘어질 때마다 공짜로 술 한 잔씩 쏠 예정이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돌파, 골 결정력까지 겸비한 브라질 최고의 공격수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는다. 네이마르는 상대 견제를 버티기보다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파울을 잘 유도하는 편이다. 

이는 지난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상대 수비에 걸려 몇 번이고 넘어지면서 파울을 유도했다. 그러나 심판이 불어주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더 큰 액션으로 연기했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스타리카 곤잘레스와 경합하다가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얻으려는 네이마르의 연기였다. 실제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VAR로 판정이 번복됐다.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을 잡아낸 것. 페널티킥을 준비하고 있던 네이마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브라질은 1승 1무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세르비아전에 이겨야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어느 때보다 네이마르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에이스 네이마르는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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