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30·벨기에)가 거취에 대해 침묵을 깼다. 그는 '곧' 해결될 것이라며 발표가 임박했다고 했다.

펠라이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확히는 다가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끝날 예정이다.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이적이 유력하다. 25일 매체는 "펠라이니는 중국, 터키, AC밀란,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펠라이니 역시 계약 상황과 관련한 매체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두터운 심임을 받아왔다. 2017-18 FA컵 준결승전 이후에는 "펠라이니와 새로운 계약은 거의 마무리 됐다. 축구에서 거의라는 말은 충분하지 않다. 펠라이니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공식 석상에서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으로 흐름은 기울고 있다.

펠라이니가 이적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추가적인 미드필드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릴 전망이다. 이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프레드 영입을 완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 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역시 원하고 있다. 여기에 AS 로마 로렌초 펠레그리니도 영입 타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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