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SK에 지명된 백승건이 인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소공동,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팀의 미래가 될 선수로 인천고의 왼손 투수 백승건을 뽑았다.

SK는 25일 중구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신인 1차 지명'에서 인천고의 왼손 투수 백승건을 지명했다. 염경엽 단장은 "SK 1차 지명 기준은 즉시 전력감보다 미래를 보고 선발하게 됐다. 스카우트팀과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좋은 메커니즘을 갖고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있다. 미래에 SK의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천고의 '에이스' 백승건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평균자책 3.19에 30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운영 능력이 빼어나고 변화구를 던지는 기술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인 1차 지명이 공개적인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BO 신인 1차 지명은 각 구단 연고지 내의 배정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 당 1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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