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맞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큰 타구가 됐다."

KIA 타이거즈 정성훈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10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정성훈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3타점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타점이었다.

정성훈은 "점수가 한 점이라도 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대한 집중하면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0-2가 돼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맞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 타격했는데 큰 타구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훈은 팀이 11-10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바로 때리는 큼지막한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팀에 안전한 점수 차를 안겼다.

그는 "특히 어제(23일) 큰 실책을 만회하고 싶은 생각이 컸는데 오늘 잘 돼 다행이다.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은 (김)주찬이 대신 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런 상황에 출전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할 일을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업으로서 제 몫을 다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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