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제이슨 휠러가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제이슨 휠러가 시즌 9패 위기에 몰렸다. 

휠러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휠러는 지난달 9일 넥센전 이후 8경기, 46일 만의 시즌 3승 도전에 다시 실패했다. 퀄리티 스타트도 7경기 째 없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휠러는 2회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이어 최준석, 강진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으나 윤수강과 손시헌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직접 견제사로 잡아냈다. 스크럭스는 4회에도 1사 후 최준석, 강진성의 안타로 1사 1,2루에 처했다. 그는 윤수강을 볼넷을 내보내며 만루에 처했지만 손시헌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휠러는 5회 1사 후 김찬형을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고 나성범은 10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는 1사 1,2루에서 스크럭스를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최준석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휠러는 결국 1-2로 뒤진 5회 2사 1,3루에서 박상원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총 95개(스트라이크 60개+볼 35개)였다. 상대 선발 이재학에 막히면서 득점 지원도 따라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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