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송경택 PD] 러시아 월드컵 3일차에 진기록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총 네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C조의 프랑스와 덴마크, D조의 크로아티아가 1승을 선취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습니다.

대회 3일차에 진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전경기 페널티킥과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VAR 입니다.

이날 치러진 네 경기에서 다섯 번의 페널티킥이 나왔습니다.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두 개가 나왔고 모두 골로 연결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이 나왔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가 실축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 페널티킥을 실축한 리오넬 메시
덴마크와 페루의 경기에서도 실축이 나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루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쿠에바가 실축했고, 후반 14분 폴센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패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는 모드리치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역사에 남을 월드컵 첫 VAR은 프랑스-호주전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10분 그리즈만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VAR로 판정이 번복됐고, 페널티킥으로 정정돼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VAR의 이득을 본 첫 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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