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KFA

[스포티비뉴스=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한준 기자] 신태용호가 스웨덴전이 열리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16일 오후(현지 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스트리그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대표 팀은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고 스웨덴전을 준비한다.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11패를 기록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바로 조별리그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중요한 건 스웨덴전이라며 결과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최근 열린 마지막 훈련에서는 구체적인 전술을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을 향한 신태용 감독의 트릭일 수 있으나 이재성, 기성용, 구자철로 구성된 미드필드진에게 한 명이 앞으로 나가서 압박하면 다른 한 명은 반드시 뒤로 내려와 수비 라인 앞에 투 볼란치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감도 있다. 황희찬은 이란의 경기를 봤다. 우리도 이기고 싶다. 스웨덴전을 오래 준비했는데 그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우 역시 스웨덴 분석을 많이 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하면 스웨덴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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