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란히 최고 평점을 받은 메시(오른쪽)과 할도르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에도 7.8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일 밤 10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옷크리티예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D조 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예상을 깨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지만 끝내 아이슬란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19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멋진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불과 4분 뒤인 전반 23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에게 실점했다. 아이슬란드의 두 줄 수비가 매우 견고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 따르면, 무승부에 걸맞게 팀 평균 평점은 아르헨티나가 6.83점, 아이슬란드가 6.79점으로 거의 같았다.

메시는 후반 19분 페널티킥 실축에도 7.8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수비를 든든하게 지킨 니콜라스 오타멘디도 7.8점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슬란드의 골키퍼 하네스 할도르손 골키퍼도 7.8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비롯해 결정적인 장면마다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면서 아르헨티나를 답답하게 했다. 귀중한 동점 골을 기록한 핀보가손도 7.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두 팀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 평점을 받은 이는 아르헨티나의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다. 실점 과정에서 공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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