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스페인 정론지 엘 문도는 "호날두가 징역 2년과 1880만 유로, 한화로 약 240억 원의 벌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 세무 당국을 속여 1470만 유로의 세금 회피를 한 혐의를 받아 스페인 검찰로부터 기소됐습니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초상권 및 광고 수익 등을 은닉했다고 주장했죠.

탈세 혐의를 부인하던 호날두는 결국 4개 기소 항목에 대해서 인정한 모양새입니다. 엘 문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항목마다 6개월씩 2년의 징역형과 1880만 유로의 벌금형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초범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처분을 받습니다. 호날두가 이러한 경우입니다. 

▲ 탈세 혐의를 인정한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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