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에로(오른쪽)의 선제골

▲ 동점골 기록한 아이슬란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전반을 끝냈다.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구에로가 섰고 2선에 디 마리아, 메시, 메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비글리아와 마스체라노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타글리아피코, 로호, 오타멘디, 살비오가 구성했다. 골문은 카바예로가 지켰다.

아이슬란드는 4-5-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핀보가손이 섰고 2선에 구드문드손, 군나르손, 시구르드손, 홀프레드손, 비아르드나손이 배치됐다. 포백은 사이바르손, 아마손, 시구르드손, 마그누손이 구성했고 골문은 홀도르손이 지켰다

양 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메시를 거칠게 다루며 경계했다. 전반 7분 메시의 프리킥을 타글리아피코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9분 비아르드나손은 결정적인 기회를 얻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아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2분 오타멘디의 중거리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전반 16분 메시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빠르게 치고 나간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아이슬란드의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18분 아구에로가 감각적인 터닝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0분 메시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가 잡았다. 전반 23분 아이슬란드의 골이 터졌다. 카바예로가 불안하게 공을 쳐내자 핀보가손이 밀어 넣었다.

전반 30분 디 마리아와 구드문드손은 잠시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32분 비글리아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38분 메시는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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