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호주 대표 팀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호주는 16일 오후 7(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1차전에서 프랑스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불과 3분 뒤 움티티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결승골이 터지며 프랑스가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후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자랑스럽고 실망스럽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을 비난할 수 없다. 나는 오직 선수들을 칭찬할 것이다. 프랑스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많았다. 적어도 우리는 무승부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호주 대표 팀은 오는 21일 덴마크와 2차전을 치르며 16강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기에 호주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덴마크를 상대한 이후에는 26일 페루와 맞붙는다. 과연 호주가 덴마크, 페루를 잡으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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