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한 선배들이 ‘무서운 무대’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22세 젊은 공격수 황희찬은 패기와 자신감을 말했다.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현지 시간 16일 오전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소노브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스웨덴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입성에 앞서 베이스캠프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이다.

훈련 전 기자회견에 나선 공격수 황희찬은 “형들은 일단 그렇게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얘기해주시는 데 자신감 갖고 좋은 경쟁할 수 있도록, 그 자신감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황희찬은 우선 수비에 신경쓰지만 역습 상황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수비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훈련했다. 준비한 수비 콤팩트하게 하고 공격진에 능력 있는 선수 많으니 전환할 때 좋은 모습 보이려고 많이 이야기하고 신경 쓰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어야 우리가 골 넣을 수 있다. 수비 잘 준비해서 역습할 때 힘을 내겠다. 골 넣을 수 있다.”

[일문일답]

-각오
첫 경기에 맞춰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준비 잘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이틀 준비 잘하겠다. 

-첫 월드컵
항상 TV로 만 시청했다. 다른 나라 경기 먼저 하는 걸 보면서 실감하는 것 같다. 자신감은 되게 넘친다. 형들은 일단 그렇게 쉬운 무대가 아니라고 얘기해주시는 데 자신감 갖고 좋은 경쟁할 수 있도록, 그 자신감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역할
수비적 역할도 굉장히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수 도와줘야 하고 공격 상황에서 역습으로 많은 거리 뛰어야 한다. 공격적 부분도 수비적 부분도 엄청난 활동량 보여줘야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경기력 외 압박감
그런 부분 워낙 다들 경험이 많다. 선수들끼리 잘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잘 준비한대로 하고자 한 플레이 많이 생각하면서 준비하다 보면 관중이 많은 부분 즐기면서 잘하면 좋은 경기할 것 같다.

-월드컵 경기 본 것 중 인상적인 것은?
스페인 포르투갈 경기 어제 되게 인상 깊었다. 일단 그 경기 보면서 정말 월드컵이 왔다는 걸 실감했다. 이란 경기도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최종예선 이란과 붙으면서 이란이 좋은 모습 보였는데 월드컵도 좋은 모습 보여서 아시아 팀이 잘한 거 훌륭하게 생각하고 우리도 내일 경기 꼭 이기고 그런 모습 보이고 싶다. 

-후반 체력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 많이 했다. 경기 많이 뛰면서 준비했다. 당연히 우리가 초반부터 100% 아니라 120% 쏟다 보면 후반전 힘들 수 있다. 그 부분도 짜내고, 그 부분도 우리가 한 발 더 뛰는 부분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 힘들더라도 그런 부분 무조건 이기고 꼭 좋은 모습 마지막까지 보여주겠다.

-득점
수비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훈련했다. 준비한 수비 콤팩트하게 하고 공격진에 능력 있는 선수 많으니 전환할 때 좋은 모습 보이려고 많이 이야기하고 신경 쓰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어야 우리가 골 넣을 수 있다. 수비 잘 준비해서 역습할 때 힘을 내겠다. 골 넣을 수 있다.

-즐라탄 있는 게 더 어렵지 않나
당연히 그런 세계적 선수와 경기하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 상황은 즐라탄이 없고, 스웨덴 이기는 걸 생각하고 있어서 그걸 생각할 겨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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