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언더독'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언더독'은 2011년 '마탕을 나온 암탉'을 연출한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개막작 초청은 2003년 '원더풀 데이즈' 이후 15년 만이다.

이 작품은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 스스로를 찾기 위한 개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았으며 소재와 표현 모두에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화, 배경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뛰어난 완성도와 저마다의 개성으로 살아 숨 쉬는 친근하고도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목소리 열연이 돋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더독'은 개막작 선정 소식과 함께 위풍당당한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DOGS, BE AMBITIOUS!"라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집 떠나면 개고생? 개이득!"이라는 반전 카피는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버린 이들에게 펼쳐질 이야기레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입에 뼈다귀를 물고 있는 주인공 뭉치를 비롯하여 인간을 싫어하는 들개 밤이, 떠돌이 개들을 이끄는 짱아와 군견 출신의 노장 개코, 귀여운 아리&까리와 토리까지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언더독'은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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