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주성 기자] 신태용(47) 감독이 온두라스전에 기성용, 이재성, 장현수, 김진수가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이번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은 옥석을 가려야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양 팀은 사전 미디어데이를 열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먼저 신태용 감독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을 하자면 구상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이 조금은 어긋났다. 지금 기성용, 이재성 선수는 온두라스전에 뛰지 못하고 훈련도 못하는 상황이다. 권창훈, 이근호 선수를 잃어 계획이 뒤바뀌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로 조직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 생각치 못한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번 경기는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 개개인 선수들의 능력, 코칭 스태프가 주문한 것을 출전 선수들이 잘 이행하는지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대구에서 오랜 만에 하는 경기이기에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일문일답]
-각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을 하자면 구상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이 조금은 어긋났다. 지금 기성용, 이재성 선수는 온두라스전에 뛰지 못하고 훈련도 못하는 상황이다. 권창훈, 이근호 선수를 잃어 계획이 뒤바뀌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로 조직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 생각치 못한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 개개인 선수들의 능력, 코칭 스태프가 주문한 것을 출전 선수들이 잘 이행하는지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대구에서 오랜 만에 하는 경기이기에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출전선수 구성
내일 전체선수에 들어가지 못하는 선수는 김진수, 이재성, 장현수, 기성용이다. 네 선수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다.
-언제쯤 정상 컨디션?
아마도 6월 2일 23인 발표를 하고 3일 오스트리아에 넘어가면 완전체가 돼 본격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
-수비전술
구체적인 질문을 원하시는데 상대에게 패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양해를 구한다. 내일은 특별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면 포백으로 나간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영상이 나가기 때문에 내 말 하나하나가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숨길 건 숨겨야 한다. 내일 어느 선까지는 인지할 수 있도록 말했지만 더 이상 말하는 것은 상대가 우리를 분석하지 않을 것이다.
-국내 평가전 계획
온두라스전만 준비하고 있다. 가상 멕시코도 염두하고 있어 실험을 할 예정이다. 보스니아전은 조금 바뀔 수 있다.
-강약 조절이 필요한데?
경기에 강약 조절은 없다. 나가는 선수가 100%를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렇지만 선수 로테이션에서는 조절이 있을 것이다. 경기에서 조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경기장 안에서 1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간 배분은 코칭 스태프가 조절할 것이다.
-일주일 훈련
선수들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부상자가 나와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훈련 때 집중하고 원했던 부분을 더 활기차게 하는 건 좋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금 특이한 부분을 만드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해하는 부분이 견해가 있어 만들어가고 있다. 예정보다 소통하면서 잘 하고 있다.
-헤드셋 활용
많은 준비를 했고 코치들이 파트별로 분석을 하고 있다. 내일은 일단 말한대로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다. 전주에서는 나중에 말하겠다. 차두리 코치가 6월 1일 출정식에 참가하지 않고 스웨덴에 간다. 그날에는 김남일 코치가 올라간다. 월드컵 가서도 멕시코전은 전경준 코치가 올라가고 스웨덴전은 차두리 코치가 올라간다. 두 코치가 멕시코와 스웨덴을 일대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갖고 있는 구상을 100%다 말씀드린다.
-같은 조 엔트리 발표
스웨덴은 다른 선수가 나올 선수가 없다. 예상 안에서 다 나왔다. 많으면 25-26명을 할 줄 알았는데 스웨덴이 어떤 구상을 하는지 모르지만 예측한 부분이다.
-새로운 선수 기용
냉정하게 말하면 경기를 안했기 때문에 평가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다. 훈련과 경기는 하늘과 땅 차이다.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지만 더 당당하다. 그런 세대들이 놀랍다. 우리 때는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있으면 말도 못하고 기죽어서 얼굴도 못쳐다 봤는데 지금은 첫 만남에서도 10년 지냈던 선후배처럼 지내 보기 좋았다. 일을 낼 것 같다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훈련과 경기는 다르다. 내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확인해야 한다.
-이재성
1년을 하고 휴식을 주고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근육에 탄성이 없다. 휴식을 주면 탄성이 살아난다고 한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근육을 만져도 모른다. 매일 근육을 만지는 의무 팀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 다행이 휴식을 취해 근육에 탄성이 생겼다. 내일까지는 풀로 쉬도록 하고 보스니아, 오스트리아에서 소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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