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라몬 타보라 온두라스 대표 팀 감독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주성 기자] 카를로스 라몬 타보라 온두라스 대표 팀 감독이 한국과 멕시코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이번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은 옥석을 가려야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양 팀은 사전 미디어데이를 열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카를로스 라몬 타보라 온두라스 대표 팀 감독은 서투른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한국에 와서 굉장히 반갑다. 한국 대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온두라스는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멕시코를 상대해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를 상대할 때 팁을 묻자 "한국과 멕시코는 실력이 비슷하다. 하지만 아까 언급한 라윤, 치차리토 같은 멀티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조직적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경기에 대해서는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온두라스나 멕시코는 체력적인 장점을 갖고 있어 내일 경기는 지난 경기에 100%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최정예 선수들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를 묻자 "한국의 최근 5경기를 보고 분석했다. 4-4-2 전술이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 이번에도 전술을 바꿔 준비하길 바란다. 한국은 속도가 좋아 조직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승리할 것 같다. 선수는 손흥민과 이재성을 눈여겨 봤다. 기동성과 속도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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