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서울 시청에서 진행됐던 출정식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 선전을 기원하는 'We, The Reds! 서울광장 풋볼 위크(Football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연다. 축구와 관련된 전시는 물론 나이키, KT, 교보생명, 롯데주류, 코카콜라 등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들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응원하고 싶은 태극 전사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선수별로 가장 인상적인 문구를 제출한 축구 팬 23명을 선정해 다음 달 1일 전주에서 열리는 보스니아전에 초청한다.

30일 오전 10시에는 레전드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이 개최된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운재 수원 삼성 코치, 박건하 해설 위원이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원 포인트 축구 레슨을 펼친다.

월드컵 사진전도 눈길을 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역대 월드컵 도전사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VR(가상 현실) 축구 게임, 미니 축구 경기, 축구 대표 팀이 사용하는 물품 전시와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인 6월 1일에는 전주에서 열리는 대표 팀 출정식 보스니아전을 함께 보며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붉은악마'가 응원을 주도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군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마케팅 팀장은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면 거리 응원이 펼쳐질 서울광장에서 사전 붐 조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재미있는 축구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팬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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