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화군단' 프랑스를 만나게 된 덴마크 아게 하레이데(64) 감독이 자신을 보였다. 디디에 데샹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을 두고 "특별할 것 없다"고 했고, 폴 포그바(25)에 대해서는 못마땅한 감정을 드러냈다.

"젠장, 포그바는 너무 외모에만 신경써. 헤어스타일에만 관심있나?"

아게 하레이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C조에 편성된 덴마크는 페루, 호주에 이어 프랑스를 만날 예정이다.

하레이데 감독은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덴마크 일간지 율란-포스튼에 포그바가 축구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 포그바는 푸른색-흰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고 경기했다. 우리와 경기를 할때는 아마도 빨간색-흰색으로 (염색) 할 것"이라면서 "그는 헤어스타일만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하레이데 감독은 포그바의 능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시에 축구는 팀 스포츠라는 것을 강조했다. "포그바는 재능을 지녔다. 하지만 팀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며 "(프랑스) 각각의 선수들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빛나기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레이데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스가 스톡홀름에서 스웨덴과 한 경기를 봤다. 특별할 것 없었다"면서 "프랑스는 때때로 실패하곤 했다. 그들이 잘했을 땐, 지네딘 지단 같은 훌륭한 선수가 모두를 하나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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