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의 체페린 회장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의 회장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을 리셀링(높은 가격에 재판매)한 레알 마드리드 팬을 비판했다. 

레알은 오는 27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체페린 회장이 분노한 까닭은 리셀링이다. 체페린 회장은 "지금까지 레알이 1000장이 넘는 티켓을 반환했다. 그들은 리버풀 팬들에게 이 티켓을 판매할 수 없다. 중요한 이슈다"며 소리를 높였다. 

그는 "리셀링은 큰 문제다. 어떻게 이 문제를 근절할지 모르겠다"면서 "분배는 가능한 공정하게 하려 한다. 60%의 티켓은 팬의 몫이다"고 말했다. 

체페린 회장은 레알 팬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을 리버풀 팬들에게 리셀링하는 것을 문제를 삼고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레알에 대해 UEFA가 대회 흥행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루머에 대해선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해도 문제는 없다. (우승에) 50%의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UCL 결승전에 대해 숙박과 교통 편의에 부정적 문제에 대해선 "유럽 밖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국제적인 경쟁이다. 때때로 유럽 밖 더 많은 사람들이 결승을 참관할 수 있다"며 유럽 밖 개최에 대한 생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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