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합하는 두 선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상대한 가장 어려웠던 수비수로 에슐리 콜(37, LA갤럭시)을 꼽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25(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가진 호날두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호날두는 자신이 상대했던 수비수 중 가장 어려웠던 선수로 애슐리 콜을 선정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다.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호날두도 뚫기 어려웠던 상대가 있다. 바로 애슐리 콜이다. 스페인 토크쇼 ‘El Chiringuito'에 출연한 호날두는 자신이 상대했던 선수 중 가장 어려웠던 상대를 묻자 애슐리 콜이라고 바로 답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호날두와 애슐리 콜은 치열하게 경쟁했다. 맨유의 호날두와 첼시의 애슐리 콜은 위치상 계속 부딪힐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호날두는 측면 수비수인 애슐리 콜을 뚫어야 했다.

호날두는 과거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애슐리 콜을 어려운 선수로 밝혔다. 당시 그는 애슐리 콜은 숨 쉴 시간을 1초도 주지 않는다. 콜이 수비수로 있으면 쉬운 경기를 결코 할 수 없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애슐리 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친구 호날두에게 고맙다. 나도 우리의 경쟁을 즐겼다. 우리의 대결은 무승부라며 자신을 언급해준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쓰러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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