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결승에서 호날두를 수비할 수도 있는 아놀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신예 수비수 알렉산더 아놀드(20)는 가장 떨리고 무자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를 막아내야 한다.

리버풀과 레알은 오는 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공격수로 나설 호날두와 오른쪽 풀백 선발이 유력한 아놀드는 90분 내내 어떤 식으로든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를 상대할 아놀드의 마음가짐과 그의 각오를 보도했다.

16살 처음으로 라이트백으로 경기에 나섰던 아놀드는 "브랜든 바커를 상대한 경기가 가장 어려운 경기 중 하나였다"면서 과거의 악몽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나쁜 기억에서 무엇인가 배울 수 있다"면서 "그렇다 이제 난 나의 가장 큰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호날두는 내가 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놀라운 일들을 해왔고, 토요일(현지 시간으로 26일) 우리는 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호날두 역시 다른 선수들처럼 약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그의 약점은 모르겠다. 아직 그의 약점에 대해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며칠 동안 그의 많은 비디오를 보면서 더 잘 대응하게끔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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