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감독 프랭크 램파드를 볼 날이 멀지 않았다.

첼시의 전설 '푸른 심장' 램파드가 더비카운드 감독 후보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 시간) "감독이 될 준비를 마친 램파드가 더비카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비카운티는 스토크시티로 자리를 옮긴 게리 로웻 감독의 후임을 찾았고 램파드를 물망에 올려놓고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더비의 회장인 멜 모리스는 램파드의 이모부인 해리 레드냅의 오랜 친구여서 이를 활용해 램파드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더비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나 풀럼에 1, 2차전 합계 1-2로 지면서 승격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램파드는 최근 감독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부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고 이미 A라이센스를 땄다. 적절한 기회가 온다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램파드의 라이벌이자 대표팀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에 부임하며 동세대 선수들의 본격적인 지도자 도전이 시작됐다. 램파드는 "제라드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응원했다.

제라드를 시작으로 속속 레전드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다음 시즌 젊은 지도자로 변신한 선수들을 보는 것도 리그를 즐기는 큰 재미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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