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국가대표팀의 막내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유스 플레이어상(유망주상)을 뒤늦게 수상했다.

이승우는 23일 오후 파주NFC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AFC 시상식에서 이승우는 아시아의 20세 이하 선수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 경기 일정 때문에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별도로 상패를 받았다.

한국 선수가 AFC 시상식에서 남자 유스 플레이어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 2009년 기성용에 이어 이승우가 네 번째다.

이승우는 상패를 받으면서 "늦게나마 상패를 받게돼 기쁘다. 다음에는 유스(Youth) 단어가 빠진 아시아 최고의 선수상을 받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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