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이 새 시대를 연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바통은 우나이 에메리가 이어 받는다.

아스널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에메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에미리 감독 선임은 최근 가속도가 붙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22년 인연을 정리한 아스널은 후임 감독 선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당초 루이스 엔리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이 유력한 후보군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아스널과 접점이 있는 인물들로 간추려졌다. 최근까지 가장 부임이 유력한 건 아스널 주장까지 역임한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였다. 하지만 어느새 에메리 전 PSG 감독 부임이 확실시되더니, 계약이 성사됐다.

에메리 감독이 앞서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 가족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고 했고 아스널도 발빠르게 공식 발표를 했다.

2017-18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서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세비야를 이끌고 2013-14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우나이 감독은 "위대한 클럽 중 하나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아스널 스타일, 헌신, 환상적인 경기장, 클럽 운영 방식으로 등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아스널 역사에 중요한 새 장을 시작해야 할 책임이 내게 주어져 기쁘다. 앞으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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