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아스널 감독에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를 환영했다.

아르센 벵거와 22년 인연을 마감한 아스널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에메리를 선임했다. 구단은 "에메리가 아스널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환영사를 보냈다. 그는 이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에메리 경력이 그 스스로를 말하는 것"이라면서 "스페인 많은 팀에서 완벽했다. 프랑스에서도 잘 해냈다"고 했다. 이어 "잉글랜드에서 온 곳을 환영한다. 또다른 좋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왔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은 최근 유력 아스널 후임으로 떠올랐다. 당초 루이스 엔리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이 유력한 후보군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아스널과 접점이 있는 인물들로 간추려졌다. 최근까지 가장 부임이 유력한 건 아스널 주장까지 역임한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였다. 하지만 어느새 에메리 전 PSG 감독 부임이 확실시됐고, 결국 계약 성사로까지 이어졌다.

2017-18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서 발렌시아, 세비야 등을 이끌며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세비야를 이끌고 2013-14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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