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공작'이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지훈은 윤종빈 감독, 황정민, 이성민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떠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며, 주지훈은 북한 보위부 과장 역을 연기한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을 들은 주지훈은 "칸 영화제 초청으로 '공작'의 포문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고,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분들께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공작'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인과 연' '암수살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