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첼시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부진런하게 뛰었다.
경기 4분 만에 실점했으나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스완지 선수들 중에서 제 몫을 한 선수였다.
스완지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기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샘 클루카스와 앤디 킹과 함께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실점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첼시는 이날 파브레가스,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까지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했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
객관적인 전력도 강한 첼시가 스완지를 상대로 이른 시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스완지가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 스완지는 후반전 내려선 첼시를 상대로 만회 골을 넣으려고 했으나,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의 선방에 연이어 막혔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제골을 기록한 파브레가스에게 8.2점 최고점을 줬다. 캉테가 7.7점으로 고득점을 받았다.
스완지는 알피 머슨이 7.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기성용과 우카쉬 파비안스키 골키퍼, 조르당 아예우가 나란히 6.6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