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레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중에서 유일하게 주전 골키퍼가 없는 리버풀이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문제를 야스퍼르 실레선 영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리버풀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골키퍼는 로리스 카리우스와 시몽 미뇰레다. 카리우스는 28경기, 미뇰레는 22경기에 출전했다. 카리우스가 리그 16경기, 챔피언스리그 11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했고, 미뇰레는 리그 19경기,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만 카리우스가 전담했을 뿐 그 외에는 비슷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에데르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 토트넘이 휴고 요리스,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 아스널이 페트르 체흐라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를 보유한 것과 달리 리버풀은 매번 누가 선발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확실한 주전 골키퍼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메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레선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실레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바이아웃인데 이 매체는 실레선이 6000만 유로(약 779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는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다. 슈테겐이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한 반면 실레선은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도 9경기가 코파 델 레이, 1경기가 챔피언스리그로 리그 출전은 1경기도 없다.

10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 내준 실레선이다. 백업으로 있기엔 실력이 아까운 만큼 주전 수문장이 되고 싶다면 충분히 이적을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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