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버닝' 주역.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버닝'의 유역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 '버닝'은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5월 16일 오후 6시 30분(프랑스 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된다.

영화 상영 전 레드 카펫 행사에는 '버닝'의 주역들인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밀양' '시'에 이어 '버닝'까지 무려 다섯 번째로 칸 영화제를 방문한다. 8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러브콜을 받은 만큼 이번 영화제는 더욱 뜻 깊은 방문이 될 예정이다. 

주인공 종수 역의 유아인은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을 밟는 스티븐 연,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행운을 거머쥔 전종서에게도 이번 행사는 특별한 자리로 남을 전망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5월 1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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