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48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최근 월드컵 F조 단연 화제는 즐라탄의 스웨덴 국가 대표 복귀 여부였습니다. 2001년 대표 데뷔 이후 2016년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한 즐라탄은 유로 2016을 마치고 대표팀 은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에 한 번도 차출되지 않았던 즐라탄은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최근엔 직접 SNS에 "월드컵에서 날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즐라탄 복귀는 무산됐습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협회 측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미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대화를 나눈 결과 그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월드컵에 나설 선수단 후보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발탁 권한이 있는 스웨덴 잔느 안데르손 감독은 즐라탄 복귀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왔습니다. 즐라탄이 언론을 통해 은연 중에 복귀 의사를 전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스웨덴은 결국 안데르손 감독 기존 구상대로 월드컵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결단을 내렸고, 뜨거웠던 복귀설은 한바탕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게리 네빌의 주장 "발롱도르? 수상은 오직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최근 10년 동안 축구 선수 개인이 받는 최고 권위 상인 '발롱도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2파전이었습니다. 올해는 모하메드 살라라는 유력한 후보 1명이 떠올랐지만, 게리 네빌은 살라가 호날두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2018 발롱도르 수상자는 단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력한 세 후보는 올해도 호날두와 메시입니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10년 동안 각각 5번 씩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다른 유력 후보는 최근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입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유로피언 골든 부츠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활약도 큰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4강 1차전에서 친정 팀 AS 로마를 상대로 살라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5-2 완승을 이끌고,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살라의 눈부신 활약에도 네빌은 호날두 손을 들었습니다. 수상 후보들의 시즌 기록을 근거로 들며 네빌은 "발롱도르 수상은 오직 호날두"라고 했습니다.

지난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5골을 퍼붓는 등 올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호날두가 강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한 살라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상자가 될 지 시상식에 빠르게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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