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1로 팽팽하게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1-1로 전반을 마쳤다.

두 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분 로번이 갑자기 경기장에 주저앉았다전반 7분 로번이 빠지고 알칸타라가 투입됐다. 전반 9분 라모스와 레반도프스키는 정강이를 서로 부딪치며 잠시 통증을 호소했다. 전반 12분에는 바스케스가 하피냐에게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다.

전반 15분 호날두는 빠른 돌파 과정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반 18분 하피냐의 과감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레알도 카르바할이 슈팅을 했으나 역시 골키퍼 정면이었다. 두 팀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가 좀처럼 공격을 쉽게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유효 슈팅도 나오지 못했다.

뮌헨이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하메스 패스를 받은 킴미히가 빠른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리베리의 크로스는 나바스가 가까스로 걷어 냈다. 전반 33분 보아텡이 쓰러지며 쥘레가 들어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선 훔멜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3분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전반 46분 레반도프스키는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전반 47분에는 뮐러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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