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버스 샘슨(가운데)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키버스 샘슨이 팀의 연패 탈출에 주춧돌을 놓았다.

샘슨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방화로 승리 요건은 날아갔으나 팀은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샘슨은 이날 최고 150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KIA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이어갔다. 사사구가 없었고 연속 피안타도 한 차례 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도 91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샘슨은 "오늘 경기 내 승리보다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에 크게 만족한다. 지성준과의 호흡은 좀 더 좋아지고 있고 경기를 하며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샘슨은 KIA전 2경기 연속 호투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다. 전력분석의 도움으로 한 경기 한 경기 더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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