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ㆍ김형성, 지난주 JGTO 파나소닉 오픈 2018 우승 눈앞에서 놓쳐… 이번엔 첫 승 신고?
■2016년 8승 → 2017년 1승, 한국 남자 골퍼 부활할 수 있을까… 류현우, 송영한, 김경태 등 ‘기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JGTO 투어에서 한국인 첫 승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지난 22일 막을 내린 파나소닉오픈에서 아쉬운 공동 2위를 차지한 황중곤과 김형성이 JGTO The Crowns에 나란히 출격한다. 

지난 시즌 한국인 골퍼로는 유일하게 JGTO에서 1승을 수확한 류현우, 2016년 JGTO에서 3승을 거둔 김경태 등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금주 태극 골퍼 첫 승 신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18 JGTO The Crowns은 26일(목)부터 시작한다. 3라운드는 28일(토) 오후 2시 5분, 최종 라운드는 29일(일) 오후 3시 5분부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지난 파나소닉 오픈에서 태극 골퍼들은 시즌 첫 승을 아깝게 놓친 바 있다. 황중곤은 마지막 날 버디를 계속 낚으며 선두로 올랐지만 인도의 라힐 강지에게 따라 잡혔다. 

김형성 또한 한때 1위로 치고 나갔지만 우승의 고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해 JGTO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상희도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4, 2015, 2016 삼 년 연속으로 The Crowns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미야자토 유사쿠에 우승컵을 내줬던 한국인 골퍼들이 다시 한번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우와 김경태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파나소닉 오픈에서 컷 탈락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활약으로 비춰봤을 때 이번 시즌 부활을 기대해 볼 만하다. 

류현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어떨지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올해는 작년에 못한 우승을 몰아서 10승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일본인 골퍼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미야자토 유사쿠, 지난 16일 RBC 헤리티지에서 미국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코다이라 사토시,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 등이 출전해 한일간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치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상희, 송영한, 허인회 등 다수의 한국인 골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2018 JGTO The Crowns의 3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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