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 여자 축구의 자랑 지소연이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상' 2위에 올랐다.

PFA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45회 PFA어워즈를 열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여자 축구리그 최고 활약 선수를 가리는 올해의 선수상은 프랜 커비에게 돌아갔다. 그 뒤를 지소연이 따랐다.

지소연은 올시즌 첼시 레이디스에서 22경기를 뛰면서 9골을 기록하며 공격 중심에 섰다. 리그 4골을 비롯해 컵대회 5골을 터트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신고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몽펠리에와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사상 첫 팀의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지소연은 '올해의 베스트11'에도 포함되며 '올해의 여자 선수상'도 노렸으나 한끗이 모자랐다. 6명의 후보 중에 2위에 올랐고 영예는 팀동료 커비가 차지했다.

[제45회 PFA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여자 선수상: 프랜 커비(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2위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상: 로렌 헴프(브리스톨 시티)

특별 공로상: 케이시 스토니

올해의 베스트 11: 데 헤아; 알론소 오타멘디 베르통언 워커; 에릭센 더 브라위너 D.실바; 아구에로 케인 살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