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PFA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이집트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45회 PFA어워즈를 열었다. 가장 주목이 가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활약 선수를 가리는 올해의 선수상은 살라에게 돌아갔다.

살라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의 주축, 더 브라위너가 가장 강력한 결쟁자로 점쳐졌으나 살라가 결국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3위는 해리 케인이, 2위는 더 브라위너가 차지했다.

살라는 올시즌 화려하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신고했다. 리그 35라운드를 마친 현재 3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26골)과 무려 5득점 차이다.

살라는 이미 여러 기록을 갈아 치웠다. 프리미어리그가 38라운드로 진행한 후 최다 득점 타이 기록(31골)에 도달했고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면서 단연 2017-18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자리를 공고히했다.

[제45회 PFA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선수상: 살라(리버풀)

올해의 여자 선수상: 프랜 커비(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2위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상: 로렌 헴프(브리스톨 시티)

특별 공로상: 케이시 스토니

올해의 베스트 11: 데 헤아; 알론소 오타멘디 베르통언 워커; 에릭센 더 브라위너 D.실바; 아구에로 케인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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