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맨시티, 평점도 높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압도했다. 평점도 압도했다.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낮은 평점을 받았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완지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리그 5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느슨하지 않았다. 상대 진영에서 전진압박, 미드필더 패스 게임, 전반 이른 시점 득점하고도 페이스를 놓지 않았다. 전반 11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아웃프런트 패스, 라힘 스털링의 컷백에 이어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하고 고작 5분이 지났을 때 파비안 델프와 실바가 2대 1 패스로 측면을 뚫었다. 델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스털링이 쉽게 마무리했다. 전반 맨시티는 6번의 슛, 93%의 패스 정확도, 582개의 패스, 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더 브라위너와 기성용(왼쪽부터) ⓒ연합뉴스/EPA

후반에도 맨시티는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후반 8분 더 브라위너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득점을, 후반 17분 페널티킥 이후 흐른 볼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득점했고, 경기 막판엔 가브리엘 제주스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경기력이 압도적이니 평점도 높은 수밖에 없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맹활약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9.2점으로 최고 평점을 줬고, 다비드 실바(8.8점), 더 브라위너(8.4점), 델프(8.2점) 등 대다수 선수들이 8점 대의 고평점을 받았다.

반면 스완지는 기성용이 평점 5.9점을 받았고, 대다수 선수가 5점 후반에서 6점 초반대로 저조했다. 두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고스란히 평점에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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