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떠나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을 위한 아스널 선수들의 집념은 뛰어났다. 기어코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명단:웰백-라카제트-이워비 스리톱 가동한 아스널

아스널이 가동할 수 있는 선수로는 최정예를 가동했다. 라카제트 원톱에, 이워비, 웰백이 도왔다. 램지, 엘네니, 자카가 미드필더를,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 벨레린이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오스피나가 골문을 지켰다. 체흐와 미키타리안, 외질이 부상으로, 오바메양은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두드리는 아스널, 수비 뒤 공간 노리는 웨스트햄

아스널이 홈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자카의 코너킥을 코시엘니가 홀로 떠 헤더했다. 살짝 빗나갔다. 웨스트햄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마리우가 개인기로 아스널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했다. 정면이었다. 

웨스트햄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아르나우토비치가 아스널 수비진을 이겨내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오스피나가 막았다.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쿠야테의 헤더가 골포스트 상단을 맞았다. 

전반 25분 웰백이 아크 왼쪽에서 구석을 노린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34분 자카가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찼다. 세기가 강했다. 조하트가 쳐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42분 엘네니가 다치면서 메이틀란드 나일스가 교체로 투입됐다. 경기 종료 직전 램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으로 찼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수비 뒤 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아스널은 경기를 지배했는데,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 아르센 벵거 감독

◆후반전:램지-라카제트 추가 골, 승점 3점 얻은 아스널 

후반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인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자카의 코너킥을 몬레알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실점한 웨스트햄이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14분 란치니와 치차리토를 동시에 기용했다.

웨스트햄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후반 18분 웨스트햄이 몰아붙였고, 노블의 패스를 받은 아르나우토비치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열었다. 

아스널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4분 오바메양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7분 자카가 웨스트햄의 수비 공간이 나자마자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조하트가 막았다. 후반 34분에도 아크 왼쪽에서 웰백이 감각적으로 찬 감아 차기를 조하트가 쳐냈다.

그러나 아스널의 맹공이 결국 통했다.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램지의 크로스가 그대로 들어갔다. 센터백 라이스가 처리하지 않고 흘리면서 실책이 문제였다. 이어 라카제트가 쐐기 골과 추가 골도 뽑았다. 아스널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