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이경훈(27, CJ대한통운)이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경훈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퍼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노스 미시시피 클래식(총상금 5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207타)를 작성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에릭 액슬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대회 3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훈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러나 이경훈은 침착했다. 이경훈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다시 중간 합계 9언더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경훈은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7번 홀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지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며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이경훈은 보기와 버디를 한 개씩 주고받았고 중간 합계 9언더파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셋째 날 이븐파에 머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단독 선두 액슬리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대회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경훈은 대회 마지막 날 자신의 웹닷컴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213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이경훈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