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 골퍼 존 댈리.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악동 골퍼'로 유명한 존 댈리(52, 미국)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장 주변에서 장사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로이터통신과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인근 워싱턴 로드에서 한 승용차가 유턴하다 주차장에 세워둔 댈리의 버스로 충돌했다.

댈리는 마스터스 대회 기간 이 버스에서 각종 상품을 팔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품을 팔려고 앉아있었는데 차가 펜스를 밀고 버스로 달려들었다. 무릎이 좀 뒤틀려 부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300야드 시대를 연 장타자 댈리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거뒀지만 음주와 도박, 각종 기행을 일삼았다.

2016년부터는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뛰며 지난해 5월 인스퍼리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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