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소지섭이 18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 tvN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숲속의 작은 집’ 제작보고회에는 소지섭, 박신혜,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정말 오랜만에 예능을 하게 됐다. 일반 예능과 다르게 다큐 형식의 예능이었다. 제작진의 의도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힐링이 되고, 행복을 느끼고 위안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잘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같이 도전을 해 보자’고 이야기 하더라. 그 이야기를 공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지섭이 처음부터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나영석 PD는 “소지섭 씨가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화를 두번, 세번 해도 안한다고 했다”고 거절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소지섭은 “그래도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느냐”며 “사실 아직도 이 자리에 왜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느리지만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삶을 벗어나기를 꿈꾸지만,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 대신 피실험자들이 공공 전기, 수도, 가스가 없는 오프 그리드 라이프와 매일 주어지는 특별한 미니멀 라이프 실험을 수행한다.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피실험자로 참여하며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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