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vs 스웨덴 ⓒ 루마니아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웨덴이 루마니아에 패하며 3월 A매치를 2전 전패로 마쳤다.

스웨덴은 28일(한국 시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의 스타디오눌 욘 오블레멘코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앞선 칠레에 1-2로 패한 스웨덴은 2전 전패로 3월 A매치를 마감했다.

◆ 전반 : 헛심 공방 45분

이날 스웨덴은 앞서 1-2로 패한 칠레전에서 선발 기용한 선수를 한 명도 넣지 않았다. 선발 11명을 모두 바꿨다. 골키퍼는 욘손, 수비 라인은 J. 라르손, 얀손, 헬란데르, 홀트가 출전했고 미드필드는 뒤르마즈, 프란손, 힐리에마르크, 세마가 나섰다. 투톱은 구이데티, 키에스 텔린이 출전했다. 포메이션은 4-4-2를 유지했다.

전반에는 두 팀 모두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루마니아가 조금 더 주도권을 잡은 형태로 진행됐다. 루마니아는 스웨덴에 제공권이 밀려 크로스가 통하지 않자 측면에서 파고들거나 중앙에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6분 원투 패스로 스웨덴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24분에는 미트리타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투쿠데안이 수비수 뒤를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스웨덴은 총 4개에 슈팅을 했지만 유효 슈팅이 1개도 없을 정도로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였다.

▲ 루마니아 vs 스웨덴 ⓒ 루마니아축구협회
◆ 후반 : 골문 연 루마니아

후반에도 루마니아가 경기를 주도하며 진행됐다. 곧 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가운데서 반대편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로타리우가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골을 넣은 후에도 루마니아의 기세를 지속됐다. 계속해서 스웨덴 골문을 두드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보다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갔고 슈팅도 스웨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추가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반면 스웨덴은 루마니아의 기세에 눌려 이렇다 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토이보넨, 클라에손, 베리를 투입하며 공격 비중을 높였지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 경기 정보

친선 경기 루마니아 vs 스웨덴, 2018년 3월 28일(한국 시간) 스타디오눌 욘 오블레멘코, 크라이오바(루마니아)

루마니아 1-0(0-0)스웨덴
득점자 : 57' 로타리우 /

루마니아(4-2-3-1) : 타타루사뉴; 토스카, 그리고레, 사푸나루, 마네아; 마린, 핀탈리; 치프시우, 스탄치우, 미트리타; 투쿠데안

스웨덴(4-4-2) : 욘손; 홀트, 헬란데르, 얀손, J. 라르손; 세마, 힐리에마르크, 프란손, 뒤르마즈; 키에스 텔린, 구이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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