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환(왼쪽)-린드블럼 ⓒ 한희재-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한남동, 박성윤 기자] "윤성환 vs 조시 린드블럼"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해 개막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삼성은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선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주인공은 윤성환. 두산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 있었던 조시 린드블럼은 선발투수로 세운다.

윤성환은 유일하게 시즌 전부터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해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타구에 맞는 아찔한 부상을 했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판명돼 개막전 선발 등판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KBO 리그에서 통산 122승 82패를 기록한 윤성환은 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이닝,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삼성 에이스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KBO 리그에서 세 시즌을 뛰었다. 2015년과 2016년 롯데맨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미국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시즌 중반에 롯데로 다시 합류해 롯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28승 27패 평균자책점 4.25. 지난 시즌 성적은 12경기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다.

KBO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KIA 양현종 나지완, 두산 오재원 유희관, 롯데 손아섭 박진형, NC 모창민 노진혁, SK 이재원 박종훈, LG 박용택 김현수, 넥센 서건창 박병호, 한화 송광민 정우람, 삼성 김상수 강민호, kt 박경수 고영표가 참가했다.

2018 KBO 리그는 24일 고척돔 한화-넥센전, 잠실 삼성-두산전, 인천 롯데-SK전, 광주 kt-KIA전, 창원 마산 LG-NC전을 시작으로 720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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