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안방마님' 이재원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남동,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이재원이 올해 팀 마운드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재원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베테랑 투수 윤희상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불펜진이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윤희상이 불펜진에서 투구하게 됐는데 잘 잡아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윤희상은 이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팀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불펜진. 올해 SK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불펜진이 든든해야 하는데 헐거운 점이 다소 있었다. 윤희상의 불펜 전환, SK 전력 구성에 큰 변화 가운데 하나다.

한편 이재원은 타선에 대해서는 "하위 타선과 1번에서 잘해야 한다. 중심 타선이 강하니 '연결 고리'가 되어야 한다. 나를 비롯해서 (정)진기 등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 홈런 1위(234개)였던 SK 타선은 올해에도 상대 마운드에 가장 위협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원은 "개막전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 좀 편해졌다. 개막전 1, 2경기도 시즌의 일부다. 질 수도 있지만 부담없이 편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BO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KIA 양현종 나지완, 두산 오재원 유희관, 롯데 손아섭 박진형, NC 모창민 노진혁, SK 이재원 박종훈, LG 박용택 김현수, 넥센 서건창 박병호, 한화 송광민 정우람, 삼성 김상수 강민호, kt 박경수 고영표가 참가했다.

2018 KBO 리그는 24일 고척돔 한화-넥센전, 잠실 삼성-두산전, 인천 롯데-SK전, 광주 kt-KIA전, 창원 마산 LG-NC전을 시작으로 720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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