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한남동, 박성윤 기자] "몇 년이 지나면 손에 꼽히는 투수가 될 것."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앞서 열린 미디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삼성 신인투수 양창섭에 대해 언급했다.

양창섭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고졸신인이지만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확정한 상황이다.

강민호는 "10승까지 바라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류현진이 아니고서야 쉽지 않을 것이다. 박세웅도 지금은 좋은 투수가 됐지만 데뷔 시즌에 2승을 기록했다.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프로를 배우면 성장할 것이다. 몇 년이 지나면 정말 한국에서 손에 꼽히는 투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며 어린 고졸 투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KBO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KIA 양현종 나지완, 두산 오재원 유희관, 롯데 손아섭 박진형, NC 모창민 노진혁, SK 이재원 박종훈, LG 박용택 김현수, 넥센 서건창 박병호, 한화 송광민 정우람, 삼성 김상수 강민호, kt 박경수 고영표가 참가했다.

2018 KBO 리그는 24일 고척돔 한화-넥센전, 잠실 삼성-두산전, 인천 롯데-SK전, 광주 kt-KIA전, 창원 마산 LG-NC전을 시작으로 720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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