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신의현(37, 창성건설)이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며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신의현은 16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바이애슬론 남자 15㎞ 좌식 경기에서 49분 20초70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5위에 올랐다.

17명의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초반 0.71㎞를 2분 18초60의 기록으로 끊으며 1위로 주파했다. 이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84㎞ 사격 구간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5.9㎞ 사격 구간에서 2발을 오발해 2분의 기록이 추가되며 1위에서 10위로 미끄러졌다. 신의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8.96㎞ 사격 구간에서 5발을 모두 성공하며 5위까지 올라갔다.

9.89㎞를 34분 57초 30에 주파해 4위로 통과한 신의현은 마지막 사격에서 한 발을 놓쳐 6위로 다시 주저앉았다. 결국 52분 20초 70의 기록으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34, 창성건설)은 54분 7초10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우승은 49분 57초20에 결승선을 통과한 독일 마르틴 플라이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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