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현이 또 한 번 메달 획득에 나선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신의현(37, 창성건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럼픽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참가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인 동메달을 선사한 신의현이 한 경기에 더 추가로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5일 신의현과 이정민, 권상현 등 3명이 폐회식 날인 오는 18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10km 오픈 릴레이 경기에 추가로 참가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 3경기(스프린트, 중거리 7.5㎞, 장거리 15㎞), 바이애슬론 3경기(스프린트 7.5㎞, 중거리 12.5㎞, 장거리 15㎞)에 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오픈 경기까지 나서며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애초 18일 예정된 10㎞ 혼성 종목에 서보라미, 이도연, 최보규를 출전시키기로 하고 오픈 경기 참가 신청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의현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 데다 선수들의 출전 의지가 강해 추가로 오픈 경기 참가를 신청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심사를 거쳐 한국의 오픈 릴레이 참가를 승낙해 세부 종목 중 한 경기에 더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원래 이 종목에 출전 계획이 없었다“며 ”하지만 신의현과 이정민, 권상현이 컨디션이 좋고 참가하려는 의지가 강해 IPC에 출전 신청을 했다. 다행히 출전 신청이 IPC로부터 받아들여지며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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