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운영된 성폭력 상담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NBC, CBS등 외신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물론이고 CBS, AP통신,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등에서는 세계전반으로 확산되는 '미투 운동'과 함께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설치한 성폭력 상담센터 운영를 호평했다. 

성폭력 상담센터는 올림픽 처음으로 운영된 만큼 매뉴얼, 시스템 등 참고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대회 기간 경기장 4곳에 총 30건의 상담이 접수돼 피해자에게 상담, 심리치료 및 법률 지원 등의 지원을 했다.

오래 전부터 스포츠계 내에 성폭력 문제를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한 IOC에서도 4곳의 성폭력 상담센터를 모두 방문을 하여 상담센터의 필요성을 깊게 공감하였고, 차기 올림픽을 개최할 베이징 대회 관계자도 성관련 상담센터 운영의 의지를 보였다.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패럴림픽 기간인 4일부터 18일까지 성폭력 상담센터를 보완 운영해 '여성이 안전한 패럴림픽, 성폭력 없는 패럴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창휘닉스스노경기장을 제외한 3곳(강릉올림픽 파크, 평창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정선알 파인경기장)에서 성폭력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성폭력상담센터 연락처>

- 강릉올림픽파크 033-654-1366

- 평창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033-654-3267, 3268,

- 정선알파인 033-654-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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