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규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차민규(동두천시청)가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11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2018년 SI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4일 중국 창춘 창춘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27(35.270점),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0초64(35.320점)를 기록했다.

3일 500m 1차 레이스(35초19, 35.190점)와 1,000m 1차 레이스(1분10초29, 35.145점)에서 중간점수 70.335점을 쌓은 뒤 4일 2차 레이스까지 합계 140.925점으로 23명 가운데 종합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 대회다. 남자부 우승은 평창 남자 500m에서 차민규를 0.01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139.360점)이 차지했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민조(고려대)는 합계 점수 159.790점으로 2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4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72의 기록으로 1위를 했지만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를 기권해 종합 20위가 됐다. 여자부 종합 1위는 평창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요리엔 테르모르스(네덜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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