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4, 동두천시청)가 3일 중국 장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스피드스케이팅챔피언십 2018 첫째 날 남자 500m 1차 주행에서 11위에 머물렀다. 기록은 35초19.

첫 100m는 9초75로 빨랐으나 나머지 400m에서 뒤로 처져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1위는 평창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호바르 노렌첸(노르웨이)이었다. 34초89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34초92의 야마나카 다이치(일본), 3위는 34초94의 가오 팅유(중국)였다. 23명의 선수들은 오는 4일 2차 주행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차민규는 34초42를 끊고 평창에서 깜짝 메달리스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500m뿐 아니라 다친 모태범을 대신해 1000m까지 달리고 바로 중국으로 향해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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